해외 선교 학술지 현황과 한국 선교학의 발전 과제 글쓴이 : 문상철박사 (krim웹페이지에서 인용) I. 해외 선교 학술지 소개 학문의 발전에 있어서 학술지의 역할은 지대하다. 학술지는 학문적 발전의 기초를 다지고 진보를 이루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선교학도 예외가 아니다. 선교학이 하나의 학제(discipline)로서 구축되고 발전해가는데 있어서도 학술지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 글은 지역별로 다양할 수 있는 선교 학술지들 가운데서 영어로 출판되는 국제적인 학술지들 몇몇을 소개하면서, 그 특징들을 파악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선교 학술지들의 선정에 있어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하는 한편, 다년간의 구독과 애독의 경험에 기초해서 애정을 기울인 추천을 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순서는 영어 알파벳 순서로 정했다. Connections: The Journal of the WEA Mission Commission 커넥션(‘연결’이라는 뜻)은 세계복음주의연맹 선교위원회 (World Evangelical Alliance Mission Commission)가 2002년 이래 발행하는 선교 학술지이다. 현재 편집인은 WEA MC의 전임 대표인 윌리엄 테일러 박사 (Dr. William D. Taylor)이다. 지금까지 동원과 멤버 케어, 글로벌화, 종교다원주의, 선교 인력의 유지(retention), 유럽, 미래, 하나님과의 관계, 동원, 텐트메이킹, 라틴아메리카 선교, 선교 영역에서의 좋은 실천, 선교와 여성, 고난 속에서의 선교, 상황화, 영성, 선교와 비즈니스, 중국, 선교 구조, 예술과 선교 등의 다양한 주제들이 다루어졌다. 특별히 2010년 9월호는 그동안 복음주의 선교계에서 전혀 다루지 않았던 선교와 예술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다양한 예술의 쟝르들을 활용한 다양한 사역의 케이스들이 두루 소개되고 있다. 커넥션을 구독하려면 온라인상으로는 www.weaconnections.com/home.aspx를 방문해서 구독신청을 할 수 있고, 과월호들도 볼 수가 있다. 이 학술지에 그동안 기고해온 한국 선교학자들 가운데서는 이태웅 박사의 글들이 눈에 띤다. 한국의 복음주의 선교학자들이 더욱 많이 활용하고 기여해야 할 매체라고 생각된다. Evangelical Missions Quarterly 줄여서 EMQ라고 부르는 이 학술지는 1964년에 시작되었으며, 1998년 이후로는 빌리그레이엄센터 내 전도와 선교정보 서비스 (Evangelism and Missions Information Service)에서 연 4회 발행한다. 현재 편집인은 위튼대학원 선교학 교수인 스캇 모로우 박사(A. Scott Moreau)이다. 지금까지 숱한 주제들을 가지고 다양한 그들을 소개한 이 학술지는 최근 몇년 동안 상황화 논의를 균형있게 다루어 옴으로써 이 문제에 대한 논의에 심도를 더하였다. 금년 1월호에서는 롤런드 앨런 (Rolland Allen)의 선교 방법론에 관한 저서의 출판 100년을 기념하는 특집을 내기도 했다. EMQ는 한국 선교계의 지도자들이 많이 접한 학술지이지만, 기고를 통한 기여는 많이 하지 못한 매체이다. 짧은 글 속에서 선교의 경험을 이론적으로 진수만 기술하는 능력이 필요한 때문인지 그 규격에 맞추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EMQ를 구독하려면 온라인상으로 www.emisdirect.com에서 하면 되고, 과월호들에 대해서 접근하려면 소정의 회비를 내야 한다. International Bulletin of Missionary Research. IBMR은 소개 문구에 기독교 선교 역사와 분석을 위한 믿을만한 자료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미국 커네티컷주 뉴헤이븐 소재 해외선교연구센터(Overseas Ministries Study Center)에서 연 4회 발행하며, 최초 발행은 1950년 피어스 비버 (R. Pierce Beaver)에 의해 Occasional Bulletin from the Missionary Research Library라는 이름으로 발행되었다. 현재 편집인은 OMSC의 원장인 조나단 봉크 박사 (Dr. Jonathan Bonk)이다. 그 동안 수많은 주제들을 가지고 수많은 글들을 소개해온 IBMR은 놀랍게도 온라인상으로 과월호에 대한 무료 접근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무료 온라인 구독도 가능하다 (www.internationalbulletin.org). 온라인 구독자들을 포함한 총 구독자들의 숫자는 9,000 명 이상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가령 중국의 삼자교회 지도자들 가운데서도 이 학술지를 정기 구독할 만큼 독자층이 두텁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아마도 IBMR이 OMSC에서 발행하는 학술지로서 신학적인 스펙트럼이 넓은 에큐메니컬 정신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금년 4월호는 특별히 한국 선교에 대한 특집 기사들을 중점적으로 실었는데, 한국 선교에 대한 간략한 분석 기사는 매년 4월호마다 한국선교연구원(kriM)의 서베이에 기초해서 필자가 고정 기고하기로 협약이 되었다. International Review of Mission. 아마도 현존하는 선교 학술지들 가운데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것이 IRM일 것이다 (1912년 최초 발행). WCC의 세계선교및전도위원회 (Commission on World Mission and Evangelism)에 의해서 발행되는 이 학술지는 에큐메니컬 진영의 선교학자들이 편집인으로, 또 기고자로 기여하면서 발전시킨 학술지이다. 현재 계간으로 발행되는 이 학술지는 건강, 신앙과 치유, 성경공부와 선교, 교회론과 선교, 중동에서의 기독교의 존재와 증거, 유럽에서의 아프리카 기독교인 디아스포라, 포스트모던과 세속적인 상황에서의 기독교 증거, 선교 역사의 비판적 읽기, 선교와 종교간 대화, 화해와 치유로서의 선교 등의 주제들을 근년에 다루었거나 앞으로 다룰 예정이다. 비록 에큐메니컬 진영의 학술지이지만, IRM은 오순절주의자나 복음주의자 학자들의 글들도 환영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런 방침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슬리 뉴비긴이 편집인 (1962-1965)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이 학술지의 편집인 역할은 2008년 이후 한국인 선교학자 금주섭 박사(Dr. Jooseop Keum)가 맡고 있어서 선교 학술지 분야에서도 한국인들의 역할이 실질적으로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IRM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onlinelibrary.wiley.com/journal/10.1002/(ISSN)1758-6631에서 볼 수 있다. International Journal for Frontier Missiology IJFM은 국제 개척 선교학회(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Frontier Missiology)의 공식 학술지이다. 1980년 처음 발행되었으며, 그동안 미전도 지역에서의 개척 선교를 연구하고 소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IJFM이 밝히는 목표는 시니어와 주니어 선교 지도자들간의 대화를 촉진하고, 개척 선교학에 있어서 국제적인 사고의 교류를 촉진하고, 개척 선교의 수레인 선교회들을 지탱, 갱신, 창조할 필요를 조명하고, 다차원적이고 학제간 연구를 신장하고, 지적인 성장뿐 아니라 영적인 헌신을 조장하고, “모든 종족을 위한 하나의 교회”를 표방하는 것이다. 이 학술지는 수년전부터 한국어판으로도 출판이 되어 보급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활발한 필진으로는 고 랄프 윈터 박사 (the Late Dr. Ralph D. Winter)가 대표적인데, 그의 글들을 모은 아카이브도 IJFM과 연계되어 있다. 최근호는 종교와 정체성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카아스트와 관련된 타문화 전도, 무슬림 상황 속에서이 공개적인 신앙 표현의 문제 등을 다루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온라인 구독 정보는 http://www.ijfm.org/index.htm에서 찾을 수 있다. International Journal for Religious Freedom. 소개하는 학술지들 가운데 가장 역사가 짧은 이 저널은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산하 종교 자유를 위한 국제기관(the International Institute for Religious Freedom)에서 2007년 이후 발행하고 있다. 종교 자유 이슈가 많은 지역과 나라에서 시급하고도 중요한 문제이고,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은 선교학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이 학술지를 선교학 학술지로 소개하게 되었다. 현재의 공동 편집인들은 크리스토프 사우어(Christof Sauer)와 토마스 쉬르마허(Thomas Schirmacher)이다. 2012년 1호는 종교에 대한 점증하는 제한에 대한 문제, 종교 자유와 인간의 선, 세속화된 사회에서의 종교자유, 인도의 종교자유에 대한 역행, 나이제리아에서이 종교 자유에 대한 위협, 터어키 등에서의 핍박에 대한 묵상, 베드로전서와 현대 사회심리학에 나타난 차별, EU의 “동등한 대우”의 방향 제시, 발언의 자유 등 다양한 주제들이 실질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온라인 정보와 구독신청은 http://www.iirf.eu/index.php?id=30&L=%25252525271에서 할 수 있다. Missiology: An International Review 미국선교학회(American Society of Missiology)의 공식 학술지로서 최초 발행은 1973년에 이루어졌다. 현 편집인으로는 리치 스타처 박사 (Dr. Rich Starcher)가 수고하고 있다. 다학제적(multi-disciplinary)이어서 역사, 신학, 인류학, 의사소통 이론, 종교적 만남, 에큐메닉스, 방법론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며, 초교파적(interconfessional)이어서 로만 카톨릭, 성공회, 보수 복음주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통들을 포괄하며, 실제적이어서 응용 선교학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표는 실제적으로 미국선교학회의 운영과도 연관이 있으며, 상당수 기사들은 미국선교학회에서 발표된 논문들을 편집한 것들이기도 하다. 학회지 성격으로서의 한계이겠지만, 너무나 다양한 주제들을 너무나 다양한 학자들의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장기적인 기획과 편집이 어려운 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상의 구독은 http://www.asmweb.org/content/missiology에서 가능하다. Mission Studies: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Mission Studies. 이 학술지는 Brill Academic Publishers와의 협력으로 세계선교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Mission Studies)에서 2004년 1월호를 시작으로 연 2회 발행된다. 현재의 편집인은 에즈베리신학교 선교학 교수인 랄상키마 파추아우 박사 (Dr. Lalsangkima Pachuau)이다. 이 학술지 역시 IAMS라는 에큐메니컬적인 다양성이 있는 학회의 성격과 함께 다양한 신앙적인 전통과 배경 가운데서 나온 논문들을 수록하고 있다. 복음주의 뿐만 아니라, 개신교 에큐메니컬 관점, 또 로만 카톨릭의 관점 및 동방정교의 배경에서 나온 들들도 소개되고 있다. IAMS는 한국인으로서는 전재옥 박사가 회장을 역임했으며, 금년 8월의 총회에는 필자를 포함해서 3 명의 한국인이 참석하기도 했다. 금년 총회에 맞추어 시의적절하게 다루어진 Mission Studies의 주제는 이주(migration)으로서 그 현상적 이해와 분석, 유럽에서의 아프리카 오순절 교회의 영향력, 아시아 상황에서의 이주와 그 선교학적 함의, 초국가적인 정체성과 교회 등 관련된 세부 주제들이 탐구되었다. 학회 회원들의 회비에는 이 학술지의 구독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온라인 가입과 구독은 http://missionstudies.org/index.php/journal/에서 할 수 있다. Missionalia: Southern African Journal of Missiology. 남아프리카공화국 선교학회 (the Southern African Missiological Society)에서 발행하는 이 학술지는 1972년 최초 발행되었으며, 현재 연 3회 발행되고 있다. 편집인으로는 G. L. 제임스 박사 (Dr. G. L. James)가 맡고 있다. 2011년 4/8월호에서 남아공 출신의 저명한 선교학자인 데이빗 보쉬 박사 (Dr. David Bosch)를 기리는 특집을 내었던 것은 인상적이다. 남아공적인 관점에서 그의 업적을 평가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선교학자로서 조명하는 노력은 후대로서는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이런 노력은 로컬하면서도 글로벌해야 할 선교학의 발전 과제를 보여준다. 남아공 뿐만 아니라, 다른 로컬한 상황에서도 이러한 균형잡힌 시각과 노력이 필요하며, 그 훌륭한 본을 SAMS 및 Missionalia가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온라인상 구독 정보는 http://www.journals.co.za/ej/ejour_mission.html에서 얻을 수 있다. 드문드문 오프라인으로 이 저널을 접해왔던 필자로서는 지속적인 온라인 서비스가 아쉬웠다. 과월호들이 정리되어 온라인으로 서비스가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II. 한국 선교학의 발전 과제 해외 선교학술지들의 현황을 알아본 다음 한국 선교학의 발전 과제를 살펴보겠다. 이것은 구체적으로 그 동안의 선교계에서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정리해보고, 나아가서 향후 과제를 정리해볼 필요를 지적하는 것이다. 1. 그동안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 한국교회에서 선교운동이 일어나면서 각 선교단체들의 회보들(bulletins)이나 소식지들(newsletters)은 일찌기 발행되었다. OMF Korea의 동아시아 기도는 1980년대에 이미 발행되었다. 선교 학술지들의 경우는 1990년대에 와서야 발행되기 시작했다. 선교학회들의 학회지 성격으로 선교 신학 (한국선교신학회, 1997년 창간) 및 복음과 선교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2008년 창간) 등이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들을 포함한 다양한 논문들을 소개해왔다. 선교 연구기관들도 선교 학술지들을 통한 선교학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한국선교연구원(kriM)의 현대 선교는 1991 창간된 후 국내에 미전도 종족 선교 전략을 이론적으로 소개하는 등의 개척적인 역할을 했다. 상당 기간 발행이 중단되었던 현대 선교는 2012년 12월 복간될 예정으로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선교연구원에서 발행하는 선교와 신학은 1998년 창간된 이후 꾸준히 선교학의 최근 이슈들을 다루어왔다. 선교 연합체인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2001년 가을 한국선교 (KMQ)를 창간한 후 강승삼 박사, 한정국 박사 등 편집인들의 리더쉽과 이영철 편집장의 분석적인 기획 능력에 더하여 풍부한 기고자들의 풀 속에서 선교의 이슈들을 적시에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역할을 해왔다. 가장 나중에 창간된 국내 학술지이지만, 나중된 자가 먼저 되는 격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런 현황은 국내 선교계 및 선교학계에서 선교적인 연구를 발표할 장이 상당히 많이 마련되었으며, 이런 학술지들과 함께 한국 선교의 경험과 이론을 정립할 토대가 마련되었음을 말해 준다. 2. 향후의 과제 한국 선교 학술지들을 통하여 한국 선교학은 계속해서 발전을 도모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선교 학술지들의 발전이 선교학 자체의 발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믿음에 근거하여 그 관련 영역에서 발전해야 할 과제들을 정리해본다. 첫째, 한국 선교 학술지들은 각각 더 전문화(specialization)되어 한국 선교학의 영역들을 세분화해서 전문성의 특화를 이루어야 한다. 선교 신학, 선교 인류학, 선교 역사, 선교 교육, 선교 전략 등 다양한 영역들을 가운데서 특화된 영역을 지정하고 집중해야 더 발전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한국 선교 학술지들은 보다 엄격한 심사를 필요로 한다. 분량이 긴 아티클들은 가급적 기획 기사 위주로 기준에 부합하는 글들만을 실어야 할 것이다. 현장 선교사들의 경우 그 경험을 이론적으로 기술하고 객관화할 수 있도록 편집진이 도와야 할 경우도 많을 것이다. 자유 기고도 일정 부분 수용해야 하나 이론적인 진일보를 이루는 글인지 면밀히 평가해야 할 것이다. 셋째, 선교학의 경험적인 학문적 속성을 감안하여 선교 학술지들은 경험적 연구(empirical research)를 강화해야 한다. 경험적 연구라는 것은 서베이나 현장조사를 통한 데이타 수집에 이어 일반화(generalization)를 하는 연구 방식을 말한다. 다른 신학의 분야와는 다른 선교학의 방법론적 특성들을 선교 학술지들이 충실히 반영해야 할 것으로 본다. 역사적인 연구 논문들도 역사 기술의 방법론 (historiography)의 탄탄한 기초 위에서 작성되도록 권유할 필요가 있다. 넷째, 선교학의 특성에 따라 학제간 연구(interdisciplinary study)와 통합(integration)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분야별 전문성을 추구하면서 그 전문 분야의 지식을 신학적으로 통합하는 노력이 선교학에는 있어야 한다. 선교 학술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특별히 사회과학의 발견들을 그대로 주장하지 말고 신학적으로 검증한 다음, 학제간 통합을 거쳐 선교학적인 의의(implications)를 정리하는 노력이 계속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선교 학술지들의 발전을 위해서는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투자는 당장에 가시적인 결과를 낳지는 않지만, 선교의 미래를 위해 확신을 가지고 투자해야 한다. 길게 보면 학술지들을 통한 선교학의 정립은 선교의 낭비를 줄이고, 시행착오를 방지하고, 효과성 (effectiveness)과 효율성(efficiency)을 높이는데 기여한다고 본다. III. 결론 해외 선교 학술지들과 한국 선교 학술지들의 역사적인 격차는 크고, 이에 따라 전문성의 수준 차이도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오랜 역사적인 격차에도 불구하고 그 전문성의 격차는 빠른 속도로 줄여져가고 있다고 본다. 한국 선교는 선교의 외형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영역에서도 빠르게 발전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선교 대국의 위상에 걸맞는 질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학술지를 통한 이론화의 능력을 강화하는데 더욱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발전 과제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선교학적인 글쓰기와 출판을 스스로 명예롭게 생각하고, 서로 격려하고, 기관적으로 장려할 필요가 있다. 필자 소개: 문상철 한국선교연구원(kriM) 원장 및 합동신학대학원 선교학 교수 International Bulletin of Missionary Research의 집필편집위원(Contributing Editor) (본 고는 한국선교(KMQ) 2013년 1월호 기고문입니다.) |
2014년 12월 28일 일요일
해외 선교 학술지 현황과 한국 선교학의 발전 과제
세계기도정보 : 세계(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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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태복음 16장 15절에 있는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복음전도에 대한 도전. 2. 마태복음 28장 18-20절에 있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고 가르치라는 제자훈련과 교회개척에 대한 도전.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24장 14절에서 이 과업이 완수될 때 비로소 세상 끝이 올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점점 더 많은 수의 기독교인이 가능하다면 2000년까지 이 일을 성취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21세기 운동은 다음과 같은 슬로건을 내걸었다.
"2000년까지
이것은 주 예수의 지상명령과도 아주 흡사하다.모든 종족마다 교회를, 모든 사람마다 복음을." 이러한 목표를 이루는 데 우리는 얼마나 가까이 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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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모든 계획은 그의 사랑하는 아들의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것이 바로 그가 아브라함을 부르신 이유이다(창 12:3; 갈 3:8).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위해 죽으셨고(엡 2:16),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살아 계신다(엡 1:22). 우리는 그의 몸의 지체로서 교회의 성장과 완전함을 열망해야 한다(골 1:24).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는 이제 곧 완전하고 흠이 없게 될 것이다(엡 5:27; 계 7:9-10).
이 땅에 있는 교회는 유일하고, 참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불완전한 모습일 뿐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지옥의 문이 교회를 대적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리에게 약속해 주셨다. 어떤 지역에는 수십 만의 회중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지역에는 겨우 한두 개의 회중이 있을 수 있다. 교회 안에는 밀과 가라지가 섞여 있고, 분열과 연약한 모습이 너무나 분명히 드러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은 다양한 교리, 교단, 언어 그리고 사람 가운데 있는 교회를 통해, 또한 그 교회 안에서 역사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구속의 역사가 만민에게 선포되기를 원하시는데, 바로 교회를 통해 그 일을 하기 원하신다. 이 책 전반에 걸친 많은 기도 제목 가운데 대부분이 교회의 여러 가지 필요에 관한 것이다. 다음은 더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기도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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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통치자를 위해 기도할 때 모든 권세는 만왕의 왕이요 만유의 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갖고 계심을 기억하라(시 2:1-12; 마 28:18-20; 계 17:14). 사실상 이 세상 통치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든 모르든간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그러한 권세를 주셨기 때문에 그 권세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아주 쉽게 제거하실 수도 있다(롬 13:1-7). 우리는 점점 더 소란하고 미래를 알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격동에 밀려 이리저리 표류하는 잡동사니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들리워져 하늘의 보좌에 그와 함께 앉아 있는 귀한 존재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다. 우리는 이 세상의 영적, 세속적 지도자들에 대항하여 의로운 자를 지원하며, 자기의 유익을 추구하는 죄인에게 도전하고, 우리 하나님을 대적하거나 그리스도의 몸을 핍박하는 자를 결박하거나 없앨 수 있는 권세를 그의 이름으로 행사할 수 있다. 다음을 위해 기도할 때 이러한 권세를 사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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