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2일 금요일

선교정책연구원 창립, 원장 이형로 목사 취임

선교정책연구원 창립, 원장 이형로 목사 취임

체계적 선교지 관리, 선교정책 연구 등 활약 기대
[968호] 2014년 10월 15일 (수) 16:08:25 문혜성 기자 mcomet@naver.com
해외선교위원회 산하에 선교정책연구원이 설립됐다. 교단 해외선교지의 현황을 파악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과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선교정책을 수립하는 전략을 연구하기 위한 기관이다.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류광열 목사)는 지난 10월 10일 선교정책연구원 설립을 발표하고 이사장 및 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선교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정관에 따라 해선위 위원장 류광열 목사가, 초대 원장에는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가 취임했다.
이사장 류광열 목사는 “효과적으로 선교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해선위 총회 결의로 선교정책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다”면서 “성결복음을 확산하는 데 더 많이 기대하고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원장 이형로 목사는 “선교지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진단해 그것을 기초로 선교정책을 수립하려고 한다”면서 “나라별, 언어별, 종교별로 어떻게 선교하는 게 효과적인가를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세우기 위해 여러 선교 전문가들과 협력해 효과적인 성과를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선교정책연구원은 앞으로 교단의 해외선교 역사를 정리하고, 본 교단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선교현황을 분석해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교단의 기본정책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또 개 교회의 선교 컨설팅과 정책개발에 기여해 교단의 선교사업 및 선교사 지원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선교지 현황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인쇄물로 발간해 한국교회 선교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특히 이형로 원장은 선교지 관리 정책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 원장은 “교단 총회에서 선교지 재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 전부터 그 방법을 연구하고 진행해 오고 있었다”면서 “선교지 재산현황을 파악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깊이 연구해 대안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지법인 설립 및 선교지 재산권 확보 정책 개발 △선교지 정보 수집, 분석 및 효율적 선교정책 연구 △선교사업의 투명성, 효율성, 통일성 강화 정책 개발 △국가별, 권역별, 대륙별, 종교별 선교정책 개발 △지역교회 선교동원 및 지역교회 선교 네트워크 정책 개발 △선교사 모집, 훈련, 파송, 재배치 및 전인적인 돌봄 정책 개발 △선교집중지역 개발 및 정책연구 △현지 선교사업, 감사, 인사 및 선교사 위기관리 정책 제안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된 연구주제를 정해 분기별로 해선위의 허락을 받은 후 시행해 보고하고, 해선위 및 교단 선교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정기 정책자료집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선교정책연구원은 개소식에 앞서 먼저 정관을 수립해 체계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원장 취임에 이어 필수 인력을 영입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선교정책연구원의 운영은 원장이 비상근으로 전체적인 관리책임을 맡고, 선교 전문가를 부원장을 임명해 상근하며 선교현황 연구와 선교정책 개발 및 수립의 전반 업무를 진행토록 할 계획이다. 사무실은 인천 계양선교사훈련원에 설치하기로 했다.
또 선교정책 연구와 개발을 위해 본 교단 선교학자 및 목회자 중 본부연구위원을 선임하고, 본 교단 선교사 중 현장연구위원을 임명해 선교과제를 부여해 열매를 맺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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